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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접착제가 가르쳐준 3가지

by 늦깎이다빈치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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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라는 대회가 있다.
‘전기차 세계의 F1’이라 불리는 자동차 경주다.
 
기계를 한계치까지 밀어붙이는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동력에 관련된 장치이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게
특수 접착제다.
 
다양한 재질의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용접하거나 나사를 사용하는 건 곤란하다.
 
무게도 많이 나가고,
돌출되는 부분은 공기의 흐름도 방해한다.
 
그래서 이 첨단 장치의 사이사이에
접착제가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접착제로부터 배운 것을 정리해봤다.
 
 
 

1. 나를 시시한 존재로 여기면 안 된다.

 
풀(접착제)이라는 건,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대단한 건 둘째 치고,
풀 자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최첨단 장비들이 모인
세계 최고의 레이싱 경주에서는 더욱 그렇다.
 
탄소섬유, 고강도 플라스틱, 350마력의 모터...
이런 엄청난 재료와 부품들이 셀 수도 없는데,
 
그냥 풀(접착제)이라니.
 
하지만 이 접착제 기술이 아니면
경주용 차량을 만들 수가 없다.
 
외견상으로 볼품 없는 것과
그게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포뮬러E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2.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

 
3M 메모지에 발라져 있는 것도
풀이다.
 
레이싱 카, 비행기, 우주왕복선 등
고강도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것도
풀이다.
 
어떤 목적을 갖고
어떻게 연구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다.
 
(메모지에 사용되는 약한 풀은 쓸모 없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3. 연결하는 존재가 빛을 발한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레이싱 카(car)이기 때문에
부품 하나하나가 대단하지만,
 
연결시켜주지 못하면
쇳덩어리에 불과하다.
 
시속 300km는
결코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모으고, 이어주는 존재가 귀하다.

그래서 사람들도
위대한 지도자를 찾는 것 아니겠나.
 
 

결론은 이렇다.

 
나 자신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되어도
위축되지 말자.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
 
별개의 것들을 연결시켜
위대한 것을 만들 수 있다.
 
 
오늘 내 삶에
풀칠이 필요한 곳은 어디일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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